짜파구리 후기 나에겐 너무 짜다. 그냥 짜파게티 따로 너구리 따로 먹는게 더 맛있다.
짜파구리 후기
오늘은 살면서 처음으로 짜파구리를 한번 해 먹어 보려고 합니다.
기생충에도 짜파구리 먹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기생충 개봉한지가 언제인데.....
전 이제 짜파구리를 한번 해 먹어 봅니다.
짜파구리 레시피가 다양하게 있는데
백종원 님의 짜파구리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백주부는 원래 소고기 불고기용 을 사용해 가지고 짜파구리를 만들었는데
그냥 면만 두 개 해 가지고 짜파구리를 만들어도 맛있다고 하네요.
다른 짜파구리 레시피랑 다르게 너구리 스프를 전부 다 넣으라고 합니다.
백주부가 시키는 대로 한번 짜파구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짜파구리 레시피
그래서 농심에서 나온 짜파게티 한 봉지 농심에서 나온 너구리 한 봉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한 봉지 플러스 한 봉지이기 때문에 양이 두 그릇 분량이에요.
근데 저 혼자만 먹어야 되는데....
양이 조금 많긴 할듯합니다.
그래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죠?
짜파구리 만들기 시작
1. 물 550ml를 공중펜에 넣고 끓여 줍니다.
2. 물을 올리자마자 바로 너구리에서 다시마를 넣어 주세요.
다시마는 익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까..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건더기 스프를 넣어 줍니다.
짜파구리니까 건더기 스프가 두 개네요.
둘 다 넣어 주세요.
4. 그리고 바로 면을 넣어 주세요.
면도 두 개라서 양이 꽤나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덩치가 커도 생각보다 소 식을 해서... ㅎㅎㅎ
면을 넣었으니 바로 스프를 넣어 줘야겠죠?
5. 한쪽에다는 짜파게티 수프 다른 한쪽에는 너구리 스프를 그대로 다 넣어 주세요.
6. 이제 젓가락을 가지고 면을 잘 저어줍니다.
*면을 한 개를 먹어 보고 면이 제대로 익지 않았으면, 100ml 정도 추가 물을 넣어서 면을 익히면서 저어서 익혀주세요.
7. 다 익었다면 마지막 별첨 스프인 올리브유를 넣어 줍니다.
8. 자! 맛있는 짜파구리 완성되었습니다.
짜파구리는 총각김치랑 먹어 줘야 제맛이죠!
생긴 거 보면 그냥 짜파게티랑 비슷합니다.
근데 실제 먹어 보면 짜파게티에서 일반 라면의 맛이 느껴져요.
그래서 자극적이고 조금은 짭니다.
개인적으로는 너구리 스프를 3분의 1만 넣는게 맞을 거 같아요.
본인이 스스로 짠 거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러면 너구리 스프 들어가는 양을 좀 조절해서 만드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살면서 처음 짜파구리를 만들어 봤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짜파게티가 나은 거 같아요.
아이들이 먹고 싶다 그래서 한 젓가락 줘 봤는데 아이들은 매운 짜파게티 같다고 하더군요.
전 이걸 먹으니
너구리를 먹는 것도 아니고
짜파게티를 먹는 것도 아니고
저 개인적으로는 좀 짜서 아쉬웠습니다ㅜㅜ
전 다음번부터는 짜파게티 또는 너구리 각각 따로 끓여서 먹을게요.
퓨전 레시피는 나랑 안 맞는 듯ㅠㅠ;
이상으로 짜파구리 만들어 먹은 후기 마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