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대장 내시경 대장 내시경은 알약 오라팡 먹고 하는게 편함.
알약 대장 내시경
알약 대장 내시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따라 소화도 잘 안되고 뭔가 속쓰림도 있는 거 같아서 대장내시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하려면 대장 속을 쏙 비워내야 합니다.
그래야 대장 내시경 할 때 깨끗한 대장을 볼 수 있거든요.
여하튼 대장을 비워내야 하는데
방법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방법1. 가루를 물에 타서 먹을 것인가?
방법2. 오라팡 알약을 먹고 물을 많이 먹을 것인가?
물론 둘 다 물을 많이 먹는 거는 동일합니다.
물에 가루를 타먹는 경우는 가격이 저렴하긴 한데
맛이 없다는 글들이 너무 많아서
처음 대장 내시경을 하는 저로선 약을 먹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한다고 하면 간호사 선생님이 두 가지 방법 좀 선택하라고 합니다.
방법1로선택하면 가격이 1만원 정도 되구요.
방법2를 선택하면 가격이 3 - 4만원 정도 됩니다.
제가 대장 내시경 하는 곳에서는 3만8000원을 받았습니다.
이게 바로 오라팡입니다!!
대장 속을 시원하게 전부 다 보여주게 한다는 그 약인데 총 28개의 알이 들어가 있고
14개씩 두 번 먹어야 합니다.
1번은 전날 저녁 7시부터 먹고
나머지 1번은 새벽 4시반에 한번더 먹습니다.
오라팡 알약의 수기는 고려은단 비타민 사이즈만한 크기입니다.
그리 크지 않아서 먹기는 편하긴 한데 이것도 계속 먹으니까 뭔가 물립니다 ㅠㅠ
물을 엄청나게 많이 먹어야 돼서 2l짜리 물을 가지고 왔어요.
다들 내시경 하기 전에 내시경 준비가 힘들다고 하더니 진짜 힘들긴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
전날 저녁7시 물 300미리 마시고
오라팡 14알 먹고, 1리터 물 마시고
화장실 10반 이용함.
화장실을 이용하면 이용할수록 변의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물 600미리 마시고
또 오라팡 14알 먹고 물 1리터 또 마셔줍니다.
화장실 5번 이용함.
더 이상 변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새벽에 뭐꼬 검은색 변이 또 나오네요. 이후 다시 변이 노란색으로 바뀝니다.
노란색 그리고 색이 옅어져야. 대장 내시경 하기 좋다고 합니다.
화장실을 여러 번 가니 항문이 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 몰타에서 살때, 장염에 걸렸을 때
화장실 자주 들락거렸을 때 그 느낌과 아주 동일합니다.
알약을 먹나 물에 타서 먹는 가루약을 먹나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것과 생수의 양을 먹는 것은 동일하지만 가로앱 타먹는 건 역하다는 말이 많아서 오라탕으로 먹고 대장 내시경 했는데 대장이 정말 깔끔하게 비었더군요.
추가적으로 숙변의 양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오라팡 먹기전과 먹은후 배설한 체중은 1kg 정도 줄었습니다.
다행이 대장 내시경 결과 4mm 작은 용종 1개를 떼어 냈다고 합니다.
위나 대장 모두 깔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도 프로포콜로 잠든사이에 위, 장 내시경 하였는데..
정말 자고 일어 났더니 내시경이 끝났네요.
수면으로 진행 하니,
위 내시경 수면비 4만원
장 내시경 수면비 5만원
총 9만원에..
내시경 비용 22만원
최종 위, 장내시경 비용이 약 25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용이 쎄더군요...ㅠㅠ
다들 사람들이 하는 말이 빠졌어요. 내시경이 힘든 게 아니라 내시경 준비하는 게 힘들다는 말 이 말이 진짜였습니다.
여튼 아... 다시 하기 싫다 ㅠㅠ
이상으로 알약 대장 내시경 오라팡 후기 마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