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덕명동) 봄길국수와 커피 - 커피만 판매하는 곳인줄알았는데.. 비빔국수 파는 수통골 맛집이네!
우연하게 대전 수통골 근청 덕명동에 있는 봄길국수와 커피 라는 가게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수통골 맛집 봄길국수와 커피
안그래도 잔치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x반도 광고 문구에 잔치국수를 판매한다고 해서 가게 뒷편에 주차를 하고 찾았습니다.
가게의 자세한 위치는 아래 카카오지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지나가면, 누가봐도 커피숍인데..
커피숍에서 국수를 판다고?
근데 알고 보니 국수만 판매한는 곳이 아니라, 콩나물밥도 팔고, 국수도 여러 종류이고,
떡만두국도 판매를 하는 곳이더군요.
근데 우유호떡도 판매를 하는 곳이였습니다. ㅎㅎㅎ
원래 이렇게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곳은 별로인경우가 많은데..
여기 덕명동 봄길국수와 커피 가게는 맛있었을까요?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아서 제가 포스팅을 합니다. ㅎㅎㅎ
우선 콤비네이션이 괜찮은 곳입니다.
밥도 먹고 후식도 한번에 해결이 가능한 곳이죠!
한우로 만든 떡만두국도 보입니다. 오늘은 아이들밥을 먹이고 와서 안사줬는데..
담번에 애들 밥 안먹이고 오면, 여기서 한우 떡만두국 시켜주면 좋아할듯합니다.
그러니까..
덕명동 봄길국수와 커피라는 가게는
카페 + 국수 + 호떡 정말 안 파는게 없습니다. ㅎㅎㅎ
상호명 : 봄길국수와 커피
전화번호 :042-826-3143
주소 : 대전 유성구 계산동 736-4 복단지빌 1층
주차 : 건물 뒷편에 4-5대 가능! 건물뒤에 주차하고 옆 골목길로 돌아나오면 됨.
영업시간 : 식사는 10시반 부터 저녁 6시까지, 호떡은 오후 2시부터 가능, 커피는 오전 9시부터 가능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메뉴별로 나오는 시간이 다릅니다.
위 사진에는 식사가 3시까지만 되는 것처럼 나오지만, 실제는 오후 6시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우선 덕명동 맛집 봄길국수와 커피의 메뉴판을 보세요.
그리고 여기는 선불 가게 입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고 계산다고 자리를 앉으시면 됩니다.
제가 봄길국수와 커피에서 주문한 메뉴는
1. 잔치국수 곱빼기 6000 + 500
2. 열무비빔국수 곱빼기 7000 +500원
3. 찐갈비만두 3000원 (1접시 5개)
다먹고 나서 후식으로 주문메뉴
1. 우유호떡1개 2천원
2. 진짜레몬에이드 1개 4천원
지금 아래 영수증에는 국수2종류 밖에 없습니다.
국수 먹어보고 맘에 들어서 옆테이블 시킨거 보고
이것 저것 시켰기 때문이죠 ㅎㅎ
가게 분위기는 묘합니다.
카페 같이 생겼지만, 식당 같은 느낌도 약간은 있고.. 여튼 가게는 깔끔하니 좋습니다.
사장님과 알바생분 두분이서 하시는데..
제가 오후 1시반쯤에 방문하였는데.. 사람들이 꾸준하게 오더군요.
아무래도 오투그란데 옆에 있는데.. 여기 입주민들이 아점으로 아님 점심으로 식사를 하러 오시는거 같았어요.
제일먼저 잔치국수가 등장합니다.
원래는 6천원이고 곱배기로 주문해서 500원이 추가 되었습니다.
보통 평범한 잔치국수 같은데..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간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봄길국수와 커피 잔치국수
심심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바로 드셔도 됩니다.
조금 간을 쳐서 드시고 싶으시면, 테이블마다 고추 간장이 있으니, 그걸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고추 양념 간장이 비치 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간 조절하면서 드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1티스푼 넣었는데 딱 좋았습니다.
봄길국수의 잔치국수의 맛은 평범합니다.
그냥 우리가 어려서 먹던 잔치국수의 맛인데.. 고향의 맛? 다시다? 미원의 향기가 나지 않습니다.
사장님이 전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멸치국물베이스로 끓인 잔치국수 인데..
고향의 맛이 전혀 나지 않아서 심심하니 좋았습니다.
원래 보통의 잔치국수는 다시다 맛이 먹자마자 느껴지는데... 여기는 멸치 국물향만 느껴집니다.
전 그래서 좋았어요. 이렇게 잔치국수 파는 곳이 없거든요.
살짝 여기서 욕심을 낸다면, 다진 고기가 토핑으로 조금 올라가 있고,
가격은 1천원 올리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치국수라고 어렸을때 먹었을때, 위 국수 사진에서 다진 고기가 위에 한숟가락 정도 올라가 있었거든요.
근데 요즘 제가 잔치국수를 판매하는 곳에 먹어보면,
전혀 고기 고명이 올라가 있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msg 안들어간걸로 만족합니다.
바로 뒤에 나온 열무 비빔국수!
이거 진짜 별미 입니다.
봄길국수와 커피 열무비빔국수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시원하고,
찐~ 열무 비빔국수 입니다. 계란도 신선해서 노른자 보세요!
굉장히 샛노랗죠? 재료가 확실히 신선하고 맛도 있고 좋았습니다.
반찬은 깍두기랑 열무김치 2종류인데~ 둘다 다 맛있어요.
약간은 익은 스타일인데.. 물김치 같이 담궈줘서 시원하고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잔치국수 곱빼기와 열무비빔국수 곱빼기를 먹었어요.
둘다 맛있습니다. 하지만, 열무비빔국수가 확실히 더~ 맛이 좋습니다. ㅎㅎ
열무 비빔국수를 시키면, 따듯한 육수도 한그릇 주시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두 국수 모두 면은 소면을 사용합니다.
적당히 잘삶아서 맛있게 말앗습니다.
비빔국수는 존뜩하게 잘 말았고 잔치국수는 적당히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전 잔치국수 다 먹고, 밥까지 한그릇 시켜서 말아서 먹었네요 ㅎㅎ
왠지 면만 먹으면 밥을 먹은 느낌이 나지 않아서 ;;
참았어야 하는데.. 너무 탄수화물을 좋아해서리...ㅜ.ㅜ;
이제 그만 먹어야지 했는데.. 만두를 판매해서 이거또 안먹어 볼수가 없으니,
1접시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3천원이고, 갯수는 5개가 나오는 갈비만두 입니다.
봄길국수와 커피 갈비만두
갈비만두의 양은 굉장히 적지만, 맛은 일품입니다.
우선 갈비만두는 돼지냄새가 많이 나먹 먹기 싫은데.. 돼지 잡내가 안나서 좋았고, 갈비양념도 적당히 머금고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아쉬운건? 양이 적다는거.. 사진으로도 느껴지실 겁니다. 만두의 사이즈도 큰게 아니라 작은 사이즈 인데..
비비고 갈비 만두 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는 갈비만두를 팔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집에서 직접만드는 것인지는.. 제가 확인을 못해서.. 말씀을 못드리겠는데..
제 느낌상 직접 빚는느낌이 조금은 들었어요. 여튼 갈비만두 맛있습니다.
이제 다먹고 그만 먹어야지 하는데..
옆테이블에서 레몬에이드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레몬이 많이 들어간거 같아서..
후식으로 레몬에이드(4천원)과 딱 2시가 되어서 호떡도 된다고해서 호떡 1개를 시켰습니다.
봄길국수와 커피 레몬에이드
레몬에이드는 찐입니다!
진짜 레몬에이드입니다. 레몬청으로 하는 레몬에이드 집이 많은데.. 여기는 레몬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도 좋습니다. 예전 속초 시내에서 사먹었던 진짜 레몬에이드 맛 그맛입니다.
레몬에이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찐입니다! 찐 레몬에이드!
봄길국수와 커피 우유호떡
그리고 호떡을 주문하였으니, 호떡 만드는 과정을 구경하였습니다.
존뜩한 반죽으로 왕 호떡을 만드십니다.
가격이 1개에 2천원이라서 굉장히 비싸긴 하지만..
워낙에 요즘 고인플레이기 때문에..호떡 역시도 엄청 비싸지긴 했습니다.
여기서 먹어본 음식중에서는 제일 아쉬웠던거
저 개인적으론 호떡입니다.
가격도 가격이고, 우유호떡이라고 굉장히 부드럽긴한데.. 쫀득한 호떡을 기대하시고 사드시는 분들에게는
그냥 쏘쏘라고 생각이 들겁니다.
저역시 호떡은 찰진맛에 쫀득한 맛에 호떡을 좋아하신다면, 여기는 전혀 쫀득하진 않구여
부드러운 호떡의 느낌이라고 보면됩니다.
부드러운 호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식감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좋아하실 듯 합니다.
사람의 입맛은 굉장히 주관적이니, 먹어보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이 가격이면, 씨앗을 조금 넣어 줘도 좋을꺼 같은데..
제가 욕심 부리는 건가요? ㅎㅎ
다만, 쫀득한 호떡의 식감을 원했던 사람들에겐, 약간은 아쉬움이 있다는 말씀을 조심 스럽게 드립니다.
봄길국수 앞에 설치된 테이블에서 후식을 먹는데..
저멀리~
2마리 1천원 하는 잉어빵집이 보입니다.
봄길국수 집 근처 붕어빵 맛집
아이들이 갑자기 붕어빵을 사달라고 하네요.
차에서 2천원을 꺼내와서 큰애 작은애한테 1천원씩 주고 너네가 사먹으라고 했습니다.
미소 참 잉어빵이라고 적힌 붕어빵집!
생각보다 소가 굉장히 실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덕명동 오투그란데 4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붕어빵집 맛있습니다.
안에 들어간 붕어빵의 소를 보세요.
정말 실하게 들어가 있죠? ㅎㅎ 1천원에 2개 붕어빵시대를 우리를 살고 있습니다.
호떡보단, 이 붕어빵이 전 더 맛있네요 ㅎㅎ
호떡 1개 가격은 2천원
붕어빵 4개 가격도 2천원
선택은 개인의 취향이니~~
오늘은 수통골 덕명동 숨은 맛집 봄길국수와 커피에서 맛있게 아점을 먹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열무비빔국수, 갈비만두, 레몬에이드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수를 좋아하시고, 레몬에이드를 좋아하시고 만두를 좋아하신다면,
가셔서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가게가 카페같아서 여기가 밥을 파는 곳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드실순 있지만,
자세히 보면, 국수와 호떡을 판다는 문구가 많이 걸려 있으니,
덕명동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길 바랍니다.
주인장의 맛에 대한 고집과 정성을 맛볼수 있는 가게 였습니다.
왠만한 사람들은 만족하고 드실수 있는 수통골 맛집 입니다.
저도 재방문을 한번더 하게 될듯합니다.
그럼 수통골 맛집 봄길국수와 커피 맛리뷰를 마칩니다.
끝.
수통골 봉이호떡 맛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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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골 브런치 프라이빗 카페 소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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