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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감상평


오늘 드디어 영화 한 편을 봤습니다.
바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입니다.

저는관저동 롯데시네마 시네컴포트에서 봤어요.

일반관에서 보고 싶었는데..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서 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유튜브 매불쇼 시네마지옥 코너에서 극찬했던 영화인데....
보고 나서 저 역시 극찬을 했습니다.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영화가 조금 짧다는 것,
영화가 조금 더 길었으면
영화의 스토리나 연계성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거 빼고는
제가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재밌었어요.

어떻게 보면 지금 현실판 우리나라를 보여 주는 거 같긴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지금 많이 쓰러져 가고 있잖아요?

어떻게 하면 더 망하도 더 후진국이 될 수 있는지 보여 주고 있는

지금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랑 비슷한 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세 배우가 보여 준 케미가 굉장히 재밌었고요.

뜬금없이 웃기는 모습을 보여 주는 까메오는 따로 존재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이병헌이 하드캐리 했습니다.

롯데시네마 대전 관저점에서 봤고 시내 컴포트에서 봤는데

의자가 너무 편해서 영화 보는데 딱입니다!

아침 영화라 그런지 한 사람당 12,000원밖에 하지 않았어요.

대신 조조영화니깐 일찍 와야 합니다.


밥을 먹고 가지 않아서 팝콘 라지 사이즈 두 개를 시켜서 하나는 와이프 하나는 저

이렇게 둘이서 팝콘을 아침 대용으로 먹으면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를 봤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의 줄거리는?


갑자기 하늘에서 유성우가 지구에 떨어지면서
서울 도시가 폐허가 됩니다.

모든 집들이 아예 다 망가집니다.

근데 오직 딱 한 아파트의 1개 동만 무너지지 않고서 있는데...
여기서 사람들이 재난속에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사람들의 이기심, 사회성, 전체주의, 순응적인면들을 보여는데..

나라면 어떻게 행동 했을까?
부정을 보고 참아야하나?
아니면 순응하고 살아야하나?
남은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해야하나?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사진 찍을 때 V 표시를 못 해서 왼쪽에 사진처럼 하고 찍으시는 용산의 그분 ㅋㅋ 이 모습이 영화에 등장하는데 너무 웃김.


중간중간 이병헌이 2번 V를 하는데..
마치 용산의 그분과 신기하게 닮았다는 생각도 들고 ㅋㅋ

지금 정부여당 정치인 및 국무위원들을 꼬집는거 같아서 고소하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

괜히 매불쑈에서 극찬한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못 보신 분들은 영화관 가셔서 꼭 보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재밌고
충분히 영화표가 아깝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상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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