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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왜이리 아플까요?

 

간병을 해서 그런가?

운전을 많이 해서 그런가?

 

1년 4개월 동안 대전과 천안을 왔다 갔다하면서

항암치료받는 어머니를 간병해서 그런지...

이번주 월요일날 엄마를 드는데..

허리가 뜨끔했다. ㅜ.ㅜ  <-이게 허리통증의 시작이 되었다.

 

그래서 월요일 최대한 허리를 안쓰고, 거이 누워만 있었다.

 

근데 화요일 아침... 올게 왔다..

허리가 장난아니게 아프다..

다른 곳은 아프지 않은데...

바지를 입을때, 양말을 신을때, 허리를 굽히기만 하면,

허리가 엄청 땡긴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번주 금요일이 아들래미 생일이라서

주말에 에버랜드 가야하는데..

이렇게 허리가 아프면 약속을 못지키는데...

 

우선 빨리 나아보자 생각을 하고, 직산 보X 한의원에 들렸다.

젊으신 한의사 여자샘이 진료를 봐주신다.

친절하다.

찜질하고, 물리치료받고, 피좀 빼고, 침 좀 맞았다.

 

다음날 수요일 아침

죽겠다..

하루가 가면 갈수록 허리가 더 아파온다.

디스크는 아닌거 같다고 했었는데..

 

그래서오늘은 다른 한의원에 가보자는 생각으로 직산 포도나무 한의원을 찾았다.

 

- 상호명 : 포도나무한의원

- 전화번호 : 041-583-9111

- 주소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395 2층

- 주차 : 건물뒤 주차장이용바람

직산 포도나무 한의원

 

한의원이 생긴지 얼마 안되서,

한의원은 깔끔하고 맘에 드는데..

건물 자체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예전같으면 편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직산 포도나무 한의원 계단

지금은 허리가 아파서 그런지..

2층에 위치한 한의원을 계단을 타고 올라가려니 힘이 든다.

2층에 위치한 직산 포도나무 한의원

 

간신히 2층으로 올라가서 진료를 받았다.

여긴 젊으신 남자 한의사 쌤인데..여기도 역시 친절하다.

요즘은 거이 어느 병원 한의원을 가도 친절한 의사들 뿐이라서 기분이 좋다.

 

허리 통증에 관해 말했더니, 허리에 급성염좌같다고 진단을 내리신다.

부항과 뜸 그리고 약침을 3일간 맞아 보자고 하신다.

 

알겠다고 하고, 안내받은 침실로 가서 눕는다.

우선 찜질을 하는데.. 허리만 아픈데도

목에다도 찜질팩을 놔주셨다. 말안해도 2개 놔줘서 좋다.

 

바지를 갈아입고 누웠다.

그러니 바로 다리 마사지기를 입혀주신다.

공기압으로 마사지 하는것인데...

생각보다 많이 시원하다. ㅎㅎㅎ

 

찜질과 다리 마사지가 끝나고, 물리치료를 해주셨다.

보통 우리가 아는 전기 물리치료기를 생각하면 된다.

 

그뒤에 한의사분이 오신다.

우선 피를좀빼고 부항을 놓으셨다.

그 뒤에 약침을 놓으셨다.

 

한의원 약침 아프다.. 생각보다 엄청 화~ 하고 아프다.

6방인지 8방인지 맞았는데..

엄청 아프다.

등에 열이 나는게 느껴진다.

욱씬거린다.

엄청 화한게 느껴진다.

 

그 뒤에 침을 놓으신다..

허리에 집중해서 맞고, 다리에도 몇방, 손에도 한방

한 20방은 맞은듯하다.

팔에도 침한방!

 

그리고 허리에 다시 뜸을...

허리가 먼가 아프다고 울부 짖는다.

 

그래도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참아본다.

다 맞고나서 약 14000원을 지불하고 나오는데..

잘 걷질 못하겠다.

허리가 엄청나게 아프다..

집에 간신히 돌아온 나는 누워서 한숨때렸다.

 

자고 일어나니 한결 가뿐해졌다.

허리에 아직도 뜨거운 기운이 남아 있긴한데..

치료되고 있는거라 생각된다.

 

내일도 오후에도 직산 포도나무 한의원에 예약을 했다.

다시 약침을 맞을 생각하니 무섭다.

 

찜질팩도 알아서 2개놔주고, 다리마사지기도 해주시고,

전에 갔던 한의원보다 좋긴하다.

단, 2층에 위치했는데.. 엘베가 없어서 걸어서 계단을 올라가야하는게 아쉽다.

 

몇일더 맞아보고 허리 급성염좌 치료후기를 쓰는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상으로 직산 포도나무 한의원 후기를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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